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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승 노리는 박은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3라운드도 1타차 단독 선두

2022-11-05 17:29

박은신의 아이언샷 [KPGA 제공]
박은신의 아이언샷 [KPGA 제공]
통산 2승을 노리는 박은신(3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은신은 5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은신은 이날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이원준(호주)을 1타로 제친 박은신은 전날 공동선두에 이어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지난 5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데뷔 13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박은신은 이로써 6개월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하게 됐다.


박은신은 이날 중반까지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한때 황중곤(30)에 3타나 뒤졌다. 하지만 황중곤이 15번 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적어낸 틈에 공동선두에 복귀했고, 16번 홀(파4)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은신은 18번 홀(파5)에서 3m 버디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깝게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버디를 6개나 잡아낸 이원준은 2타를 줄여 2020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제패 이후 2년 만에 코리안투어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에서 박은신과 공동선두에 올랐던 황중곤은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1개에다 뼈아픈 트리플보기로 2타차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로 내려앉았다.

황중곤은 15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에 보냈다. 하지만 두 번이나 칩샷 실수가 나왔고, 4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으나 3퍼트까지 겹쳐 3타를 잃었다.

4언더파 68타를 친 김동민(24)과 2타를 줄인 황도연(29)도 2타차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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