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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세이브왕에 이어 정우영은 첫 홀드왕 확정, 켈리는 다승왕 예약' LG, NC에 2-1로 역전승[NC-LG 잠실경기]

2022-09-30 22:00

LG 트윈스가 선두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LG 케[이시 켈리가 30일 잠실 홈경기에서 NC를 상대로 시즌 16승째를 챙기며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서 KBO 리그 4년만에 첫 다승왕 예약을 했다.[LG 트윈스 제공]
LG 케[이시 켈리가 30일 잠실 홈경기에서 NC를 상대로 시즌 16승째를 챙기며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서 KBO 리그 4년만에 첫 다승왕 예약을 했다.[LG 트윈스 제공]
LG는 30일 잠실 홈경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에이스 케이시 켈리의 호투와 홍창기의 결승타로 2-1로 역전승했다.

켈리는 6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돼 최근 2연패를 벗고 시즌 16승(4패)으로 같은 팀 외인인 아담 플럿코에 1승 앞서 다승 단독 1위가 돼 KBO 리그 입성 4년만에 첫 다승왕을 눈앞에 두게 됐다.

홍창기는 1-1로 맞서던 6회말 2사 만루에서 1루수 쪽 행운의 안타로 결승타를 날렸고 정우영은 7회 2사 1, 2루에서 켈리에 이어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마무리, 34홀드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김민수(kt·27홀드)를 제치고 첫 홀드왕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40세이브를 넘어선 고우석은 9회에 등판해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41세이브를 기록했다.

NC는 1회에 선두타자 박민우의 우전안타와 이명기의 3루쪽 기습번트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양의지의 우익수 플라이로 선취점을 잡았으나 이후 켈리의 호투에 눌려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반면 LG는 0-1로 끌려가던 5회말 김현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든 뒤 6회말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때린 타구는 크게 바운드되면서 1루수 옆 내야 안타가 되면서 결승점을 뽑았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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