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존 수술로 시즌 아웃이 됐다.
그의 연봉은 2천만 달러. 부상으로 뛰지 않고도 2천만 달러를 다 받는다.
토론토로서는 속이 쓰리겠지만, 어쩌랴. 2천만 달러를 다 줘야 한다.
그런데 류현진은 2천만 달러를 받기는 하지만,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사실상 약 50억 원을 추가로 받게 됐다.
달러의 강세 때문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1달러가 14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점점 오르고 있다.
류현진의 계약 당시 연봉 2천만 달러는 약 230억 원이었다.
그것이 지금은 280억 원으로 껑충 올랐다. 약 50억 원이 오른 셈이다.
세금 빼고 제반 비용 다 제하고 나면 실제 수령액은 50억 원이 안 되겠지만, 어쨌거나 류현진은 달러 강세로 가만 앉아서 '횡재'하는 셈이다.
이는 김하성과 최지만에게도 공통으로 적용된다.
김하성의 올 연봉은 700만 달러. 계약 당시 76억 원이었으나 지금은 98억 원이 됐다.
최지만은 320만 달러다. 당시 38억 원이었으나 지금은 약 45억 원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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