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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들 일요일에 피곤할 걸요" 맥길로이, LIV 선수들 대놓고 '비아냥'

2022-09-09 00:45

로리 맥길로이
로리 맥길로이
세계 3위 로리 맥길로이가 LIV로 전향한 선수들을 대놓고 비아냥댔다.

맥길로이는 8일(현지시간) 영국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에서 열리고 있는 BMW PGA 챔피언십에 참가한 17명의 LIV 소속 선수들을 향해 "그들은 일요일에 피곤함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일은 4라운드가 치러지는 날이다.

모든 남자 대회는 4라운드로 열리지만, LIV는 3라운드 54홀로만 치러지는 사실을 빗댄 것이다.

맥길로이는 LIV 전향 선수들에게 적대감을 보이는 대표적인 선수다.

맥길로이는 또 LIV로 떠난 라이더컵 동료들과도 사실상 '절연'했다고 밝혔다.

맥길로이는 그동안 세르지오 가르시아, 리 웨스트우드, 이안 폴터 등과 라이더컵 유럽 대표로 활약했다.

맥길로이는 "지금은 그들과 많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나는 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다. 그들이 그런 결정을 내린 사람들이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맥길로이는 최근 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LIV에 대한 공격의 강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맥길로이는 이날 열린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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