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 "확실한 조크맨" 팬들, 손흥민 부진 '질타'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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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2-08-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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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일부 팬들이 첼시전에서 부진했던 핵심 선수들을 헐뜯었다고 스포츠키다가 보도했다.

토트넘은 14일(현지시간) 첼시와 EPL 2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졌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첼시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선수들의 형편없는 경기력을 비난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팬들의 분노에 휩싸인 선수 중 손흥민도 있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비난한 트위터를 소개했다.

"정신 차려라, 손흥민. 넌 확실한 조크맨이야."

"사우스햄튼전서도 형편없더니 오늘은 정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오늘은 참았지만 장담컨대 손흥민이 이렇게 계속 부진하면 앞으로 후반전에 뛰지 못할 수도 있다."

"이번 시즌 라힘 스털링이 손흥민보다 더 나을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다."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에 대한 팬들의 눈높이가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날 손흥민이 부진한 것은 콘테 감독의 전술 때문이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등 강팀과의 경기, 특히 원정 경기에서 14일 첼시전과 똑같은 전술을 펼쳤다. 수비 위주 및 역습 전술이 그것이다.

맨시티와 리버풀전에서는 통했다.

지난 시즌 첼시와의 4차례 경기에서 전패를 했던 토트넘으로서는 돌파구를 마련할 수밖에 없었다.

콘테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 정상적인 플레이로는 첼시를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콘테 감독은 수비 위주로 경기를 하다 역습 기회를 노리는 전술을 들고 나온 것이다.

볼 점유율을 보면, 첼시가 64%, 토트넘이 36%였다. 사실상 하프 경기를 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했다. 수비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도 나왔으나 손흥민은 수비 전문 선수가 아니다.

따라서, 이날 손흥민이 부진한 것은 콘테 감독의 전술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손흥민이 '면죄부'를 받을 수는 없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맨시티와 리버풀전에서 같은 전술 하에서 맹활약했다.

유독 첼시전에서는 그렇지 못한 점은 곱씹어봐야 할 대목이다.

상대가 시종 밀착 수비를 했기 때문일수도 있지만, '월드클래스'라면 이런 문제도 극복해야 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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