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하키협회는 제36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가 열리고 있는 충북 체전 청풀명월 국제하키장에서 최송렬 고문이 7번째 기부자로 참여하는 '클린하키 후배사랑 릴레이 캠페인'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협회는 올 1월부터 매달 선배 하키인들이 후배 선수들에게 소정의 기부금과 함께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7호 기부자로 동참한 최송렬 고문은 1980년부터 2012년까지 온양한올고등학교 체육 교사로 재직하며 1992년까지 하키를 지도했으며 이 동안 전국 춘계 남녀하키대회, 전국 종별하키선수권대회, 전국 체육대회 등 각종 국내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휩쓸며 우수한 선수 배출에 기여해왔다.
최 고문은 또 1992년 여자하키 주니어 감독을 맡아 제1회 아시아 여자주니어하키선수권대회 겸 제2회 세계 여자주니어월드컵 예선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1995년부터 약 1년 8개월 간 여자하키 국가대표 코치로 활동하며 열정적으로 헌신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송렬 고문은 “지도자 생활을 마친지도 시간이 꽤 지났지만 협회 고문으로서 하키 발전을 위해 활동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나뿐만 아니라 우리 하키 선배들의 작은 보탬이 자라나는 하키 꿈나무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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