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김하성, 10경기 만에 멀티히트…연속 5경기 안타·4경기 2루타

2022-08-13 19:22

4회 적시타를 터뜨리는 김하성[USA TODAY Sports=연합뉴스]
4회 적시타를 터뜨리는 김하성[USA TODAY Sports=연합뉴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0경기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5경기 연속 안타와 4경기 연속 2루타, 3경기 연속 타점 행진도 이어갔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7에서 0.249(353타수 88안타)로 올랐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에 그친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와 타점을 생산했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3루수 옆을 꿰뚫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5경기 연속 안타이자, 3경기 연속 타점을 작성하는 순간이었다.

김하성은 곧바로 도루까지 성공해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도루는 8개로 늘었다.

5회 삼진, 6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2사 좌익수 옆 2루타를 쳤다.

김하성은 이 안타로 지난 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4안타를 친 뒤 10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4경기 연속 2루타도 작성했다.

다만 수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6회 무사 1루에서 병살타성 땅볼 타구를 놓쳐 실점 위기를 만들었다.

김하성의 실책은 워싱턴의 추격 점수로 이어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샌디에이고는 트렌트 그리셤의 3점 홈런과 브랜던 드루리의 2점 홈런 등으로 워싱턴을 10-5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금지약물 파동'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2개의 홈런 포함 14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분전했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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