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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 형에 그 동생’. 동생 우스만 2회 KO로 헤비급 우승. UFC 입성

2022-08-08 07:09

형 만한 동생 없다고 했으나 모하메드 우스만은 그렇지 않았다. 이제 시작이어서 속단 할 순 없지만 일단 첫 경기를 한방 KO로 마감, 강한 인상을 심었다.

우스만과 우스만.(사진=UFC)
우스만과 우스만.(사진=UFC)

모하메드 우스만은 '극강의 웰터급 챔피언으로 P4P 1위 카마루 우스만'의 바로 아래 친동생.

7일 ‘UFC 베가스 59’ TUF(디 얼티밋 파이터) 헤비급 결승에서 토너먼트를 비롯 6전승의 잭 파우가를 2회 36초 숏 훅 정타로 보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첫 형제 우승이었다. 카마루는 2015년 21번째 TUF 시즌에서 우승했다.


모하메드는 이날 우승 경기가 UFC 데뷔전. 정식 계약을 맺고 활동하게 된다. 헤비급은 눈 여겨 볼만한 강자가 늘 10 여명 정도이고 TUF 우승자는 한 두경기만 이기면 바로 랭킹에 진입할 수 있다.

모하메드는 대학 시절 미식축구로 몸을 다진 파이터. 2017년 격투기 파이터로 돌아섰다. MMA전적은 7승 2패. 20승 1패의 형보다 못하지만 파워는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격투기는 온전히 자신의 몫이다. 누가 도와줄 수 없다. 형 덕분에 빨리 주목 받는 일은 좋은 일이지만 형은 형이고 나는 나다. 내 격투기 길은 내가 개척한다. 형이 롤 모델이다”


모하메드는 피나는 훈련을 해서 형 카마루처럼 챔피언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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