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롯데 스파크맨, 올시즌 외국인선수 10번째 퇴출…구단, 후임 대체 외국인투수 영입 조만간 발표 예정

2022-07-31 18:05

롯데의 글랜 스파크맨이 31일 KBO에 웨이버로 공시 요청되면서 올시즌 10번째 퇴출 외국인선수가 됐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의 글랜 스파크맨이 31일 KBO에 웨이버로 공시 요청되면서 올시즌 10번째 퇴출 외국인선수가 됐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글랜 스파크맨(롯데 자이언츠)이 결국 퇴출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31일 KBO에 스파크맨을 웨이버 공시 요청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시즌 연봉 50만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 등 총 80만달러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스파크맨은 올시즌 19게임에서 84⅔이닝을 던지며 2승4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다.

스파크맨은 상대 타자들을 압도할 만한 구위를 갖추지 못해 일찌감치 퇴출 후보로 꼽히기도 했으나 예상을 깨고 장기간 롯데의 선발로 활약해 왔다.

그러나 지난 2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이닝만에 6실점을 하면서 롯데가 KBO 리그 최다점수차 패배(23점)에 빌미를 제공하는 등 7월 들어 5게임에서 2패평균자책점 6.86에 그치는 등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결국 퇴출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스파크맨의 웨이버 공시 요청으로 올시즌 KBO 리그에서 퇴출된 외국인선수는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롯데 구단은 스파크맨의 후임 대체 외국인투수로 곧 발표할 예정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