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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골프 게임은 아마추어 골퍼의 '롤 모델'..."아름답고  단순하다"

2022-07-01 05:35

전인지
전인지
전인지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유는 그의 단순함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PGA 닷컴의 애비 파슨스는 6월 30일(현지시간) '메이저 챔프 전인지의 교훈'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전인지의 골프 게임을 통해 아마추어 골퍼들이 배워야할 점이 너무 않다"고 말했다.

파슨스는 KPMG 챔피언십에서 전인지의 샷 쉐이핑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아름답고 단순한 골프라는 것이다.

우선, 전인지의 스윙은 단순하다고 파슨스는 강조했다. 스윙을 할때 움직이는 부분이 많지 않고 부드러운 템포와 스윙이 비교적 짧다는 것이다. 컴팩트하고 일관성의 본보기로 삼기에 좋은 스윙이라고 했다.

파슨스는, 전인지의 티샷은 상대적으로 멀리 가지 않지만 일관성이 있다고 했다. 공을 멀리 보내려 하지 않고 단지 페어웨이에 공을 떨어뜨리면 된다는 것이다.

어프로치 샷의 경우, 전인지는 핀을 공략하지 않고 매우 영리하고 안전하게 플레이한다고 파슨스는 지적했다. 그린에서 퍼팅을 할 수 있는 곳을 겨냥한다는 것이다. 아마추어 골퍼는 전인지의 이 접근 방식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파슨스는 강조했다.

파슨스는 전인지의 숏게임 접근 방식은 매우 간단하고 화려하지 않다고 했다. 특히 15번 홀을 예로 들면서, 전인지가 짧은 플롭 샷으로 러프에서 클러치 파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였다고 했다. 이때 전인지는 손을 부드럽게 유지했고, 공은 높이 날아갔다는 것이다.

파슨스는 이와 같은 간단한 숏게임 접근 방식은 골프 게임에서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퍼팅의 경우, 전인지의 퍼팅 템포는 그의 풀 스윙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파슨스는 말했다. 퍼팅 스토크의 전반적인 기술 역시 간단하다. 전인지가 챔피언십 내내 클러치 퍼트를 많이 한 것은, 거리에 관계없이 퍼팅 스트로크에서 동일한 템포를 유지한 덕분이었다고 파슨스는 강조했다.

파슨스는 끝으로, 전인지가 메이저대회에서 3차례 우승한 데는 이유가 있겠지만, 화려하게 게임을 하지 않는 것이 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파슨스는 "이것은 모든 아마추어 골퍼에게 화려한 골프 쇼에 대한 충동이나 핀을 찾는 태도 없이도 승리할 수 있다는 훌륭한 교훈이다. 간단하게 유지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시도해보라"고 조언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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