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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김현수 14호포에 이민호 7승투로 kt에 위닝시리즈…kt 새 외인 벤자민 4이닝 3실점 첫 패배

2022-06-26 20:20

26일 수원 kt전에서 눈부신 호투로 시즌 7승을 올린 LG 트윈스의 이민호[연합뉴스 제공]
26일 수원 kt전에서 눈부신 호투로 시즌 7승을 올린 LG 트윈스의 이민호[연합뉴스 제공]
LG 트윈스가 김현수의 선제 홈런과 이민호의 7승투로 상승세의 kt 위즈에 위닝시리즈를 거두었다.

LG는 26일 수원 원정경기 kt위즈와의 9차전에서 김현수의 선제 2점홈런을 앞세워 3-1로 승리하며 이번 한주를 4승1패로 마감했다. 이로써 LG는 6월 한달 동안 14승6패1무를 기록하며 승률 1위를 기록하며 상숭세를 이어가며 3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이날 1회초 김현수가 1사 1루에서 kt의 새 외국인투수 웨스 벤자민의 초구 137㎞ 커터를 당겨 우월 선제 2점홈런(시즌 14호)을 날려 기선을 잡은 뒤 2회에도 이상호 허도환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홍창기의 내야 땅볼로 3점째를 뽑았다.

LG가 초반에 얻은 3득점을 선발 이민호가 눈부신 호투로 지켜냈다.

이민호는 박병호에게 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6이닝 동안 kt 타선을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 지난 21일 한화전에 이어 연승으로 시즌 7승(4패)을 수확했다. 최고 구속 149㎞의 빠른 공과 예리한 고속 슬라이더에 kt 타자들의 방망이는 헛돌기가 일쑤였다.

LG는 7회부터 승리 공식인 정우영-이정용-고우석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가동했고 특히 7회에는 장성우, 8회에는 김민혁의 장타성 타구를 박해민이 두 차례 슈퍼캐치로 막아내 수비에서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9회에 나서 2점차 승리를 지킨 고우석은 시즌 21세이블째로 이 부문 단독선두에 나섰다.

kt는 3점 차로 뒤진 4회말 1사 후 박병호가 2게임 연속 1점홈런(시즌 22호)을 날렸으나 팀의 패배롤 빛을 잃었다.

지난 9일 고척 키움전에서 데뷔전을 가진 뒤 팔꿈치 이상으로 17일 만의에 복귀전을 가진 대체 외국인 벤자민은 4이닝 동안 59구를 던지며 볼넷 없이 7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첫 패배를 당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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