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이미래 등은 23일의 블루원리조트 LPBA 16강전에서 모두 2-0으로 완승했다. 쾌조의 컨디션이라는 증거. 그렇다면 8강전도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당구는 플루크, 쫑 등 의외성이 강해 결과를 단언할 수 없다. 그러나 현재의 컨디션이나 원래의 기량을 감안하면 승리가 예상 된다.
이미래는 장혜리를 2-0으로 꺾었다. 서발이벌 경기에서 한 차례 만났던 김민영과 8강전을 치른다. 김민영은 16강전에서오도희를 2-0으로 물리쳤다.
김가영은 박지현을 생각보다 쉽게 제압했다. 박지현의 게임이 풀리지 않은 탓도 있지만 1세트를11-0 으로 이겼다. 윤경남과 4강행을 다툰다.
윤경남 역시 상당한 구력의 묵직한 베테랑. 펄펄 나는 용현지를 2-1로 누르고 8강에올랐다.
스롱은 재야의 고수였던 오수정을 꺾었다. 오수전은 지난 시즌 블루원대회 결승 상대. 초반 조금 애를 먹었지만 결국 2-0으로이겼다. 서바이벌전 전체 1위 원은정을 누른 이지연A와 8강에서 만난다.
경력 상, 테크닉 상 그다지 어렵지 않은 상대다.
김민아는 김명희를 간단하게 제쳤다. 8강전 상대는 일본의 히가시우치. 그는 16강전에서 김보미를 2-1로 물리쳤다. 김민아로선 김보미보다 히가시우치가 상대하기 더 편하다.
쾌조의 컨디션 속에 8강에 오른 김가영, 스롱, 이미래, 김민아의 빅4. 8강의 고비를 넘기면 결승 같은 4강을 치른다. 이들의 8강전은2 4일 오후 6시 경주 블루원 리조트에서 열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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