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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소식]'가정의 달 5월' 이벤트경주, 제18회차 부부 대항전 커플 동반 입상은 무산…21회차까지 매주 목요일 15경주에 이벤트&특별경주 펼쳐져

2022-05-10 07:01

미사리경정장에서 경정 선수들이 경주출전을 위해 계류장을 벗어나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미사리경정장에서 경정 선수들이 경주출전을 위해 계류장을 벗어나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초여름의 따가운 햇살을 막아주는 짙은 녹음이 일품인 미사리 경정장에 새로운 볼거리가 또 하나 추가 됐다. 바로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제18회차부터 21회차까지 매주 목요일 15경주에서 열리는 이벤트 혹은 특별 경주다.

이 기간 동안은 기존 16경주에서 17경주로 한 경주 늘어난 체재로 운영되는데 5월 5일(18회차) 열린 경정 부부 대항전을 시작으로 5월 12일(19회차) 최저 체중 대항전, 5월 18일~19일(20회차) 경정 여왕전(특별 경주)과 경정 최고 체중 대항전 그리고 5월 25일(21회차)에는 경정 전국대표 대항전이 펼쳐진다.

각각 특색 있는 이벤트 경주가 마련돼 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첫 스타트는 어린이날 펼쳐진 부부 대항전이 그 막을 올렸다.

그 동안 부부 커플 하면 대표적으로 심상철-박설희 커플이나 이태희-이주영 커플이 가장 잘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에는 안지민-권일혁 커플, 이휘동-김은지 커플, 박준호-임태경 커플 등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들은 17회차까지 부부 평균득점 합산이 상위인 3커플로 코스는 평균득점 1위 부부에게는 1․4코스, 2위는 2․5코스, 3위는 3․6코스를 배정했다. 그 결과 2코스 출전한 이휘동이 우승을 6코스 출전한 임태경이 준우승을 차지해 기대를 모았던 커플 동반 입상은 아쉽게 무산됐다.

앞으로 진행될 최저체중 대항전과 최고체중 대항전은 서로 정반대의 선수들이 나와 대결을 펼치는 만큼 나름 독특한 재미를 주는 이벤트 경기라 할 수 있고 지역별 대표를 뽑아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전국대표 대항전도 어떤 선수들이 출전할지 사뭇 궁금해진다.

최저체중 대항전은 40~55㎏ 선수들이 최고체중 대항전은 60㎏~75㎏ 선수들이 각각 별도의 경기에 출전해 경합을 벌이는 이벤트로 부부대항전과 같이 17회차까지 각각 평균득점 상위자 6명을 선발해 경기를 치르게 된다. 출전코스 또한 평균득점 상위자 순으로 배정한다.

또한 전국대표 대항전은 서울, 경기, 경상, 충청, 전라, 강원을 대표하는 지역별 1명의 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로 선발기준과 출전코스는 타 이벤트 경주와 동일하다.

5월에 펼쳐질 가장 하이라이트 경기는 경정 여왕전이다. 이벤트 경기가 아닌 특별 경주로 치러지는 여왕전은 올 시즌 19회차까지의 성적을 놓고 상위 6명의 선수가 경쟁을 펼치는 나름 비중 있는 대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대회(안지민 우승) 이후 오랜만에 펼쳐지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도 상당히 높은 편이고 우승 상금도 500만원이 걸려 있는 만큼 참가 선수들에게도 상당한 동기부여가 되는 대회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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