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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구 전설 고 이상천 딸 올리비아 리, 아마 최강 김진아 등 8명 LPBA 진출

2022-05-04 10:41

아마추어 최강 김진아가 프로무대인 LPBA에 뛰어 들었다. 한국 당구의 전설’로 불리는 고 이상천의 딸 올리비아 리(30)도 올시즌부터 LPBA투어에 참가한다.

프로행을 선언한 아마추어 국내 1인자 김진아(사진=PBA)
프로행을 선언한 아마추어 국내 1인자 김진아(사진=PBA)
정보윤(21), 김명화(30), 전지연(28), 김혜진(20), 전지우(19), 임혜원(26) 등 6명도 올 시즌 LPBA 무대에 새롭게 가세한다.

PBA(총재 김영수)는 4일 김진아 등 8명을 2022년도 LPBA 우선등록 최종 합격자로 발표했다. PBA 우선등록은 스타 발굴 시스템으로 대회 성적과 경기력 등을 감안, 선정한다.

김진아는 많은 팬을 지닌 여자 아마추어 스타. 최근 대한당구연맹 주최 6개 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4차례나 정상을 밟은 부동의 국내 1인자다.

올리비아 리는 미국 태생. 하지만 창의적인 당구로 세계 당구계의 강호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한 고 이상천의 딸이다.

감각적인 면에선 4대천왕도 칭찬했다는 한국 당구의 전설. 올리비아 리가 아버지의 당구 재능을 이어 받았다면 뜻밖의 바람이 일어날 지도 모른다.

당구에 대한 즐거움과 영감을 얻어 프로 데뷔를 준비해온 올리비아 리는 “아버지만큼 당구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정보윤은 21세의 절은 피. 랭킹 7위로 2022 국토정중앙배 3위 입상자다.

김명화는 포켓볼 출신. 3쿠션은 국내대회 3위가 최고성적이다.

전지우는 유일한 10대(19세). 2021년 학생부 강호다. 경남고성군수배, 대한체육회장배, 국토정중앙배 등에서 4강에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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