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페더급에서 라이트급을 거쳐 웰터급에 이른 현재의 체격을 과시하며 “사다리를 올라라!”라는 글을 달았다.
웰터급을 석권하겠다는 짧지만 강한 멘트로 2015년 페더급 시절, 2017년 라이트급 시절, 그리고 2022년 웰터급 몸을 편집해서 내보냈다.
맥그리거는 2015년 2월 조제 알도를 13초만에 KO로 제압하고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2016년 초 네이트 디아즈와 웰터급에서 싸웠던 그는 2체급 챔피언의 목표를 위해 그 해 말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에게 도전했다. 그리고 알바레즈를 2회 넉아웃시키며 2체급 동시 챔피언이 되었다.
2017년 8월 메이웨더와의 복식 경기에서 패한 맥그리거는 라이트급에 전념, 타이틀전을 가졌지만 하빕에게 완패, 무관으로 떨어졌다.
타이틀을 잃은 후 한동안 잠잠했던 맥은 15개월여만에 가진 복귀전에서 웰터급의 도널드 세로니를 40초만에 TKO 로 누르고 3체급에서 KO승을 작성한 첫 파이터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다시 라이트급으로 돌아 왔고 더스틴 포이리에와 라이벌전을 가졌지만 두 차례 모두 피니시 당했다. 특히 지난 해 7월의 세번 째 경기에선 다리 골절상을 입어 활동을 중지했다.
최근 스파링을 시작, 가을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는 맥그리거는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을 콜 하며 웰터급에 정착할 뜻을 내비췄다.
이날 ‘노트리우스 인스타그램’에 3단 변신 몸매를 보여준 이유이기도 하지만 그가 어느 체급에서 누구와 언제 싸울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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