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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최승우와 싸울 팻 사바티니 4연승. 라라미에 완승-UFC페더급

2022-04-17 11:32

페더급 신성 팻 사바티니가 4연승 행진을 했다. 15위 진입을 바라보고 있는 파이터로 언젠가 최승우와 싸우게 될 경쟁자다.

UFC 페더급 4연승의 팻 사바티니(사진출처=UFC)
UFC 페더급 4연승의 팻 사바티니(사진출처=UFC)

사바티니는 1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UFC on ESPN 34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TJ 라라미를 심판 만장일치 판정으로 물리쳤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타격 싸움 124 대 22, 테이크 다운 6대 1이었다.

3명의 심판은 모두 30-26으로 사바티니의 완승을 채점했다.


1라운드는 사바티니가 조금 앞섰다. 라라미가 먼저 사바티니를 걸고 넘어졌다. 라라미가 킥으로 사바티니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파운딩 공격을 했지만 큰 재미는 보지 못했다.

사바티니는 라라미의 공격을 무위로 돌린 후 중후반 길로틴 초크로 라라미를 압박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2라운드는 확실하게 사바티니의 라운드였다. 1분여를 넘기면서 사바티니가 라라미를 끌고 내려갔다. 테이크 다운에 이은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맹공을 퍼부었다.


사바티니는 피니시가 쉽지 않자 펀치 세례를 퍼부었다. 그라운드 상위 포지션을 쭉 유지하며 쉴 새 없이 주먹을 날렸다. 사바티니는 라운드가 끝날 때 까지 좌우 주먹을 터뜨렸다.

승부는 이미 기울었다. 사바티니는 피니시 직전까지 갔으면서도 마무리는 하지 못했다. 3라운드 시작하자 라라미가 먼저 공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바티니를 잡지 못했고 둘은 엎치락 뒤치락 했다.

그라운드 싸움의 승자는 결국 사바티니였다. 사바티니는 유리한 자세에서 계속 라라미를 몰아 붙였다. 라라미가 안간힘을 썼으나 사바티니의 압박에서 벗어 나지 못했다.

3라운드 역시 사파티니의 10-8 싸움이었다.

사바티니는 31세의 비교적 젊은 파이터. 페더급 랭킹 진입을 앞두고 있는 최승우의 미래 라이벌이다. 15위권에서 상위로 가는 단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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