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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등 체육관련 주요 단체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학생선수 결석 허용일수 축소 스포츠혁신위 권고안 전면 재검토 발표' 환영 밝혀

2022-04-15 16:12

대한체육회 등 체육관련 주요 단체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학생선수 결석 허용일수 축소 스포츠혁신위 권고안 전면 재검토 발표' 환영 밝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학생선수 출석인정 결석 허용일수 축소’ 규제 완화 등 스포츠혁신위 권고안 전면 재검토 발표에 체육계가 적극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대한체육회를 비롯해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종목별 학교운동부지도자위원회 연합, 스포츠혁신안 백지화 운동선수 학부모연대 등 체육 관련 주요 단체들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5일 문재인 정부의 일방통행식 스포츠혁신위원회 권고안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스포츠혁신위원회가 7차에 걸쳐 발표한 권고안 가운데 선수 인권 보호, 지도자 처우 개선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인권 친화적인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제한 대한체육회는 체육 현장의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마련된 학기 중 주중대회 참가 금지,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전국체육대회 구조개편, 대한체육회-KOC 분리 등의 권고내용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해 왔다.

스포츠혁신위원회의 권고로 인해 학생선수가 운동선수의 꿈을 포기하거나 제도권 밖으로 내몰리는 등 체육 현장에서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에 이날 인수위가 스포츠혁신위원회 권고안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체육 현장에서는 차기 정부에서 학생선수, 학부모, 지도자 등 이해 당사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과 학생선수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수위가 혁신위 권고안에 따라 교육부의 ‘학생선수 출석인정결석 허용일수 축소’ 정책에 대해, 혁신위 권고 이전 수준인 수업일수의 1/3 범위(63일~64일) 내에서 종목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힘에 따라 운동선수의 꿈을 키우는 학생선수의 훈련과 대회 참가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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