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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돌아왔다. 강해보인다” 맥그리거 스파링 개시. 9월 우스만 전이 목표라지만...-UFC

2022-04-15 05:53

코너 맥그리거가 다시 스파링을 시작했다. 더블린의 크름린 복싱클럽에서 9개월만에 처음 복싱 스파링을 가졌다.

초가을쯤 ‘위대한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맥그리거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육질 몸매의 사진과 스파링 사진을 올리며 ‘나의 첫 스파링’이라는 캡션을 달았다.
복싱 스파링을 시작한 맥그리거(사진=노트리우스 인스타그램)
복싱 스파링을 시작한 맥그리거(사진=노트리우스 인스타그램)


그는 “이제 다친 왼쪽 다리에 더 많은 무게를 실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지난 해 7월 포이리에와의 경기에서 부러진 다리가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시사했다.

그의 격투기 팬들은 곧 바로 댓글을 달았다. 한 팬은 “챔피언이 돌아 왔다”고 했고 누구는 “왕이 돌아 왔다”고 했으며 또 다른 팬은 “가자, 챔피언! 당신이 옥타곤으로 돌아오는 것을 빨리 보고 싶다”고 했다.


맥그리거는 출장 정지 기간이 끝나는 7월쯤 복귀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으나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은 초가을이나 되어야 다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맥의 복귀는 그래서 9월 이후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그는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과의 타이틀전을 계속 입에 올리고 있다.

근육질 몸을 드러낸 맥그리거(사진=노트리우스 인스타그램)
근육질 몸을 드러낸 맥그리거(사진=노트리우스 인스타그램)


맥그리거는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우스만이 지배하고 있는 웰터급으로 복귀하겠다. 다리는 매일 좋아지고 있고 훈련도 만족한다. 웰터급이 내 목표이고 나는 그 무게가 좋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2020년 1월 도널드 세로니를 40초만에 무너뜨리며 UFC 사상 처음으로 페더급, 라이트급, 웰터급에서 KO를 기록한 파이터가 되었다.

맥그리거가 그 사실을 자랑하자 우스만은 맥그리거가 3체급에서 목 조르기 등을 당해 일그러진 얼굴 사진을 올리며 그의 ‘3체급 굴욕’을 상기시켰다.

맥그리거의 9월 웰터급 우스만 전 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다리에 입은 골절상은 의학적으로 완치되었지만 경기를 하겠다는 마음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게 주위의 평가. 승부에 대해서도 대부분 비관적이다.

전 라이트급 선수 출신의 팟캐스터 조시 톰슨과 헤비급 복싱의 전설인 마이크 타이슨이 대표적이다.

톰슨은 현재 33세의 맥그리거가 옛날의 그 맥이 아니라고 논평했다.

“맥그리거는 지금 조제 알도나 에디 알바레즈를 무너뜨린 그 선수가 아닌데다 100% 전념하지도 않고 있다. .백퍼센트 전투에 전념해도 옛날의 코너 맥그리거가 될 수 없다. 그는 너무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고 그의 마음은 백가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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