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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 리그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 포지션별 10개 부문에 총 84명 후보 발표

2021-12-01 10:21

2021 KBO 리그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 포지션별 10개 부문에 총 84명 후보 발표
KBO(총재 정지택)가 1일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는 총 84명으로 KBO 리그에서 포지션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만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다. 8.4대 1의 경쟁률이다.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은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이며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2/3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 후보 자격이 된다.

또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기준이 충족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단 타이틀홀더에 한해 여러 포지션 출전으로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다.

투수 부문 후보로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고영표 김재윤(이상 kt 위즈), 아리엘 미란다 최원준(이상 두산 베어스), 데이비드 뷰캐넌 원태인 백정현 오승환(이상 삼성 라이온즈), 케이시 켈리 앤드류 수아레즈 고우석(이상 LG 트윈스),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 윌머 폰트(SSG 랜더스), 드류 루친스키 신민혁(이상 NC 다이노스), 댄 스트레일리 박세웅 앤더슨 프랑코 김원중(이상 롯데 자이언츠) 임기영 장현식 정해영(이상 KIA 타이거즈), 라이언 카펜터 김민우 닉 킹험(이상 한화 이글스)으로 모두 26명의 후보가 선정됐다.

포수 부문은 총 4명으로 장성우(kt), 강민호(삼성), 유강남(LG), 최재훈(한화)이 선정됐으며 1루수는 강백호(kt), 양석환(두산), 오재일(삼성), 박병호(키움) 제이미 로맥(SSG), 강진성(NC), 정훈(롯데) 등 7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2루수는 김상수(삼성), 서건창(LG), 안치홍(롯데), 김선빈(KIA), 정은원(한화) 등 5명, 3루수는 황재균(kt), 허경민(두산), 이원석(삼성), 김민성(LG), 최정(SSG), 한동희(롯데), 김태진(KIA), 노시환(한화) 등 8명이 후보에 올랐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심우준(kt), 오지환(LG), 김혜성(키움), 박성한(SSG), 딕슨 마차도(롯데), 박찬호(KIA), 하주석(한화) 등 7명, 지명타자 부문은 호세 페르난데스(두산), 호세 피렐라(삼성), 추신수(SSG), 양의지(NC), 이대호(롯데), 최형우(KIA) 등 6명이 후보로 등록됐다.

좌익수와 중견수, 우익수의 구분 없이 3명이 선정되는 외야수 부문 후보는 배정대 조용호(이상 kt), 김재환 박건우 정수빈 김인태(이상 두산), 구자욱 박해민 김헌곤(이상 삼성), 홍창기(LG), 이용규 이정후(이상 키움), 최지훈 한유섬(이상 SSG), 애런 알테어 나성범(이상 NC), 손아섭 전준우(이상 롯데), 최원준 프레스턴 터커(이상 KIA), 장운호(한화) 등 총 21명이 후보다.

막판까지 순위 경쟁이 치열했던 시즌답게, 작년처럼 전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한 팀은 없다. 삼성은 유격수, 롯데는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후배를 배출했다. 또 삼성은 총 12명이 골든글러브 후보에 올라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2021 KBO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12월 1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투표인단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이 대상이며 개별 발송되는 이메일과 문자를 통해 투표 페이지에 접속한 뒤 온라인 투표로 참여할 수 있다.

2021 KBO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오는 12월 1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3층)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공개되며, 지상파 SBS 및 유무선 플랫폼 네이버, 카카오, wavve, U+프로야구, KT Seezn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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