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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복, 김동훈, 안지훈 2승 조 1위, 예선 최종 라운드 진출-이집트 3쿠션 월드컵

2021-12-01 05:24

이충복, 김동훈, 안지훈이 2승을 작성하며 조 1위를 차지, 예선 최종 전인 4라운드에 진출했다.

조1위로 4라운드에 오른 이충복(왼쪽)과 안지훈(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파이브앤식스)
조1위로 4라운드에 오른 이충복(왼쪽)과 안지훈(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파이브앤식스)

4라운드에는 시드 배정을 받아 기다리고 있던 허정한, 김준태, 서창훈, 최완영 등이 합류, 한국 선수 7명이 15장 남은 32강 본선 진출권을 다툰다.

이충복은 1일 열린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3쿠션 월드컵’ 예선 3라운드 P조 경기에서 강자인을 30:18, 정승일을 30:26으로 제압했다.

2라운드를 전체 1위로 통과한 이충복은 강자인과의 경기에서 초반 5이닝에 15점을 획득, 쉽게 경기를 풀었다. 4이닝 6연타, 5이닝 4연타 등 1~5이닝을 공타없이 치고 나갔다.


정승일전은 막판 한 고비가 있었다. 2이닝 4연타, 5이닝 5연타 등으로 초반 9이닝에 18득점,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10이닝부터 헛손질을 시작, 16이닝까지 3점 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그사이 차근차근 따라온 정승일이 16이닝 4연타, 17이닝 5연타로 21:21 동점까지 만들었다.

잠시 긴장이 감돌았지만 바로 그 때 이충복이 침묵을 깨고 17이닝 6연타, 18이닝 3연타를 터뜨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H조의 김동훈은 루카스 스탬과의 첫 경기 막판이 아슬아슬했다. 김동훈은 13이닝에서 5연타, 14이닝에서 4연타를터뜨려 24:13까지 앞서 나갔다.

그러나 15이닝부터 7이닝이나 공타, 바짝 쫓기는 처지가 되었다. 루카스 스탬은 김동훈이 공타를 남발하는 사이 4이닝 동안 11점을 획득 한 후 26이닝 4연타로 29:29동점까지 만들었다.

어찌 될 지 모르는 긴박한 순간, 김동훈이 26이닝에서 결정타 1점을채워 30:29로 이겼다.

이합 알 메제리와의 2차전은 쉬웠다. 폭발적인 연타는 없었지만 꾸준한 행보로 줄곧 앞서나가다가 26이닝에 하이런 4점을 올려 30:19로 마감했다.

안지훈은 케빈 베서를 30:20, 레가이 헨리를 30:15로 눌렀다.

베서와의 경기에선 연타가 터지지 않아 34이닝까지 가는 등 애를 먹었다. 그러나 헨리 전에선 8이닝에서 6연타, 16이닝에서 9연타를 터뜨려 22이닝만에 승리했다.

그러나 오성규, 차명종과 한국 선수끼리 싸운 P조의 정승일과 강자인은 3라운드에서탈락했다.

M조의 오성규는 3명이 모두 1승 1패를 기록, 희망을 가졌으나 에버리지에 뒤져 2위를 하는 바람에 4라운드 진출을 놓쳤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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