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는 29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솔(SOL) KBO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신인선수(신인왕)로 뽑혔다. 이의리는 기자단 투표에서 417점을 얻었다.
이의리는 1985년 이순철(당시 해태) 이후 처음이자 프로야구 출범 뒤 KIA 선수로는 두 번째 신인왕이다.
이날 이의리의 수상으로 이정후(키움·2017년), 강백호(kt·2018년), 정우영(LG·2019년), 소형준(kt·2020년)에 이어 5년 연속 고졸 신인왕 탄생도 이어갔다.
2021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KIA에 입단한 이의리는 올 시즌 19경기 선발 등판해 4승5패 평균자책점 3.61 탈삼진 93개 피안타율이 0.204를 기록했으며 도쿄올림픽 때는 대표팀 막내로 나서 10이닝 18탈삼진을 기록했다.
이의리는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수상해 영광이다. 키워주신 부모님, 많은 가르침을 주신 지도자와 선배님들 덕분이다. 후반기에 멋진 모습을 보여준 최준용 선배에게도 ‘멋졌다’라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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