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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다리우스- 9연승 마카체프, 2월 대결. 라이트급 빅매치 줄줄이-UFC

2021-11-28 06:50

라이트급 연승 파이터인 베닐 다리우스와 이슬람 마카체프가 내년 2월 26일(현지 시간) 맞붙는다. 라이트급 상위 랭커들의 세 번째 대결로 라이트급이 매우 바빠 질 것 같다.

연승 대결을 벌이게 된 다리우스(왼쪽)와 마카체프(사진=UFC)
연승 대결을 벌이게 된 다리우스(왼쪽)와 마카체프(사진=UFC)
UFC는 다리우스와 마카체프가 2월의 맞대결에 찬성했다고 밝히며 이그나시오 바하몬데사와 주롱, 한나 골디와 진유 프레이의 경기도 함께 열릴 예정이라고 했다.

다리우스와 마카체프는 모두 타이틀 전을 노리는 연승 주자들. 32세의랭킹 3위 다리우스는 지난 5월 토니 퍼거슨(현재 7위)을 만장일치로제압하며 7연승 행진 중이다.

다리우스는 2018년 3월 알렉산더 에르난데스에게 패한 후 3년 8개월째 한 번도 지지않았다.

30세의 랭킹 4위 마카체프는 지난 달 UFC 267에서 댄 후커(현재 8위)를 1회에 물리치고 9연승을기록했다.

마카체프는 은퇴한 전 챔피언 하빕이 키우는 선수로 하빕은 그가 곧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하빕의 말이 아니더라도 타격, 레슬링에서 우월한 기량을 지녀 라이트급을 뒤흔들 재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라이트급 전투는 저스틴 게이치 vs. 마이클 챈들러의 싸움으로 이미 시작되었고 오는 12일 찰스 올리베이라 vs. 더스틴 포이리에의 타이틀전으로 절정에 오른다.

챈들러를 잡은 게이치는 올리베이라 - 포이리에 전 승자와 늦어도 내년 5월 이전에 타이틀 전을 벌이는 것으로 계획이 잡혀있다.

마카체프 vs. 다리우스 승자는 챔피언이 누구든 그 다음 타이틀 전의 도전자 자격을 지닌다.

여기에 코너 맥그리거의 변수까지 있다. 맥그리거는 내년 7월에나 옥타곤에 오를 수 있지만 현재 회복 상태와 훈련 현황으로 볼 때 그 이전 복귀도 가능하다.

맥그리거는 컴백전을 “챔피언과 가지고 싶다”고 했다. 포이리에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포이리에가 12일 경기에서 이기고 게이치를 1차 방어전에서 물리치면 그의 2차 방어전 상대가 되면서 네 번째 대결을 벌이게 된다. 앞선 세 차례 대결에선 포이리에가 2승 1패로 앞섰다.

이 모든 일정은 대결 결과에 따라 유동적이며 수시로 바뀔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상황이든 가장 뜨거운 화제가 될 것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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