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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은, 결승행. 2년 2개월만에 우승 도전. 오수정 3-0완파-휴온스LPBA챔피언십

2021-11-21 18:13

강지은이 모처럼 결승에 진출했다. 2019년 9월 TS샴푸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2개월여만이다.
2년여만에 결승에 오른 강지은(사진출처=브릴리언트 빌리아드)
2년여만에 결승에 오른 강지은(사진출처=브릴리언트 빌리아드)

강지은은 21일 열린 ‘휴온스 LPBA챔피언십’ 4강전(소노캄 고양)에서 다크호스 오수정을 3-0으로 완파했다.

1세트는 쉬웠다. 7이닝만에11:4로 이겼다. 3이닝 3연타로 포문을 연 후 5, 6,7이닝에서 8점을 몰아쳤다. 7이닝 4연타가결승타였다.

2세트도 11:4로이겼다. 그러나 무진 애를 먹었다. 16이닝에 가서야 게임을 마무리했다. 오수정은 1이닝부터 8이닝까지 8연속 공타를 날리며 스스로 무너졌다.

강지은도 4이닝까지 공타였다. 그러나 9이닝에서 4연타를 쏘아 올리면서 7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7:1이었다.

오수정은 9이닝 1점에이어 10이닝 2연타를 쳐 추격을 시작하는 가 했으나 다시 3연속 이닝 공타를 날려 허무하게 패했다.

강지은은 13이닝 3연타로 10점 고지에 올랐으나 마무리 점수는 2이닝 연속 공타 후 13이닝에서 올렸다.

3세트는 처음으로 일진일퇴했다. 오수정이 3이닝 4연타로 중반까지 조금씩 앞서 나갔다.

2이닝까지 공타였던 강지은은 6이닝 2연타로 처음 동점을 이루었으나 8~10이닝 공타로 다시 7:9로 밀렸다.

오수정이 처음 세트를 가져갈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공이 마음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조금씩 빗나가면서 두 차례나 쉬어갔다. 그 사이 강지은이 11이닝 연타 후 12이닝 2연타로 경기를 끝냈다.

3세트에서 몇 차례 뱅크 샷을 놓쳐 어려움을 겪었던 강지은은 마지막 점수를 쓰리 뱅크 샷으로 채워 결승행 열차에 뛰어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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