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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14연타, 쿠드롱 10연타, 신정주 8연타, 강민구 7연타로 16강-휴온스 PBA챔피언십

2021-11-21 06:41

조재호, 쿠드롱, 신정주, 강민구가 화려한 연타 플레이를 펼치며 16강에 진출했다.
연타쇼를 펼치며 16강에 오른 조재호, 쿠드롱, 신정주(왼쪽부터. 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연타쇼를 펼치며 16강에 오른 조재호, 쿠드롱, 신정주(왼쪽부터. 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조재호는 20일 열린 ‘휴온스 PBA챔피언십’ 32강전(소노캄 고양) 4세트 2이닝에서14연타를 터뜨리며 김현우를 3-2로 꺾었다.

조재호와 김현우는 팀리그에서 함께 싸우는 NH동료. 하지만 양보없이 세트를 주고 받는 일진일퇴의 멋진 경기를 펼쳤다.

조재호는 1-2로 진 상황에서 4세트를 시작했다. 1, 2이닝을 공타로 흘려 보냈다. 다행히 김현우도 공타였다. 지면 탈락인 조재호. 3이닝에서 대 공세를 펼쳤다.

14연타 였다. 1점만 더하면 15점 퍼펙트였다. 그러나 세워치기가 투 쿠션으로맞는 바람에 아깝게 퍼펙트를 놓쳤다.


2-2로 균형을 맞춘 조재호는 5세트를 11-3으로 마무리했다. 조재호는16강전에서 이태현과 만난다.

이태은 강력한 다크 호스. 서삼일, 강동궁, 박인수를 차례로 누르고 16강에올랐다.

쿠드롱, 신정주, 강민구는 모두 3-0, 완승을 거두었다.


신정주는 우승 후보 서현민을 10점대 이하로 몰아붙였다. 1이닝 7연타에 15:6, 2이닝 8연타에 15:2였다. 그리고 마지막 3세트 역시 5점만 주고 끝냈다.

쿠드롱은 쾌조의 컨디션이었다. 정성윤의 샷이 얼어붙기도 했지만 2세트는 10연타를 터뜨려 15:0으로 끝냈고 , 마지막 3세트는 7연타를 쏘며 15:1로 마무리했다.

쿠드롱은 1세트를 5이닝, 2세트를 4이닝만에 끝내며 조재호의 최단 이닝 기록에 도전했으나 3세트를 7이닝까지 끌고 가 기록 경신엔 실패했다.

강민구는 팀리그에서 자주 만나는 한지승을 완파했다. 한지승이 만만찮게 대들었지만 1이닝을 4연타 두 차례, 2이닝을 6연타와 4연타, 3이닝을 7연타와 3연타 두 번으로 마무리했다.

16강전은 거의 팀리그 대 재야고수의 싸움 형상이다.

호프만-박광열, 레펜스-주시윤, 신정주-이호영, 쿠드롱-정재권, 위마즈-육셀, 강민구-김임권, 조재호-이태현이맞붙는다. 사파타-김재근만이 유일하게 팀리그 멤버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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