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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백억원 돈잔치. 챔피언 퓨리 3백40억원, 도전자 와일더 2백40억원

2021-10-11 08:04

타이슨 퓨리(33. 영국)와 디온테이 와일더(35.미국)가 WBC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벌인 세 번째 대결은 8백억원대의 흥행을 기록했고 두 선수는 적어도 300억원대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3부작으로 주먹 재벌이 된 퓨리(왼쪽)와 와일더(사진출처=UFC)
3부작으로 주먹 재벌이 된 퓨리(왼쪽)와 와일더(사진출처=UFC)


WBC헤비급 챔피언 퓨리와 와일더는 10일 라스베가스에서 세 번째 대결을 벌였다. 다섯 차례의 다운 속에 퓨리가 11회 KO승을 작성한 명승부 답게 대단한 돈 잔치를 벌였다.

경기 전 네바다체육위원회가 밝힌 그들의 대전료는 챔피언 퓨리가 6백만달러(한화 약 71억8천만원), 도전자 와일더가 4백만달러(한화 약 47억8천만원)였다.

하지만 이 공식적인 대전료는 그들이 그들의 이름값으로 벌어 들인 유료 수입에 비하면 극히 적다.

퓨리-와일더의 3부작 유료 시청료 ppv(pay per view)는 79.99달러(약 9만5천668원). 아직 정확한 판매 개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80만개 수준이었던 2부작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2부작이 최소 금액인데 그럴 경우 둘의 세 번째 대결 유료 시청 수입은 800억원 수준.

관계자들은 두 선수가 최소 1천8백만 파운드(한화 약 294억원)를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챔피언 퓨리와 도전자 와일더의 배분 비율이 6-4여서 1백억원 정도의 차이가 난다.

주최 측의 수입을 감안하더라도 3번째 대결에서 퓨리가 벌어 들인 돈은 공식 대전료 포함, 3백40여억원이고 와일더는 2백4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타이슨 퓨리와 디온테이 와일더는 그들만의 세 번째 대결에서 엄청난 수입을 올렸다.

첫 대결은 2018년 12월. 챔피언 와일더가 무승부로 타이틀을 방어했다. 두 번째 대결은 지난 해 2월. 퓨리가 7회 TKO로 승리, 챔피언이 되었다.

세 번째는 와일더의 도전 전이었으나 타이틀 탈환에 실패했다. 하지만 여운이 많이 남는 경기로 흥행을 보장한 상태여서 4차전이 벌어 질 수도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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