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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창원경기]NC, 정진기 양의지 2점 홈런 2발 앞세워 두산 제압…키움, SSG와 함께 승률 5할로 공동 5위에 올라

2021-10-10 17:47

정진기가 10일 창원 홈경기 두산전에서 역전 2점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정진기가 10일 창원 홈경기 두산전에서 역전 2점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NC가 정진기와 양의지의 2점 홈런 2발을 앞세워 공동 5위 그룹에 합류했다.

NC는 10일 창원 홈경기에서 경기에서 3회에 2점 홈런 2발을 포함해 6안타 2볼넷으로 얻은 5점을 끝까지 잘지켜 두산을 5-1로 눌렀다. 이로써 연승을 달리며 59승59패(7무)로 승률 5할에 복귀하며 이날 경기가 없던 키움, SSG와 게임차없이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올시즌 두산전에 4연패, 평균자책점 9.64로 약한 면모를 보였던 NC 선발 송명기가 6이닝동안 5개의 볼넷을 내주면서도 단 2안타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은 것이 큰 힘이 됐다. 특히 송명기는 7월 이후 1승6패에 그쳤으나 이날 승리로 4연승을 한 6월의 좋은 기억을 되살릴 수 있게 됐다.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해 8월 27일 5이닝 2실점으로 선발승 한 뒤 409일만의 승리다. 시즌 8승(8패)째.

올시즌 두산전 4연패에 평균자책점 9.64로 부진했던 송명기는 6이닝 1실점으로 역투해 두산에 첫 승리를 안았다.
올시즌 두산전 4연패에 평균자책점 9.64로 부진했던 송명기는 6이닝 1실점으로 역투해 두산에 첫 승리를 안았다.
두산은 2회초 1사 후 양석환의 볼넷에 이어 박계범이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잡았으나 3회에 호세 페르난데스가 좌전 안타를 날린 이후 단 한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하는 타격 부진을 보였다. .

반대로 NC는 0-1로 뒤지던 3회말 장타가 잇달아 나왔다. 선두 김주원의 좌전안타 이후 정진기가 두산 선발 유희관의 129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역전 2점 홈런(6호)을 날렸고 이후 박준영의 중전 안타에 이어 나성범의 좌중간 적시 2루타가 나와 단숨에 3-1로 달아났다.

계속된 무사 2루에서 양의지가 유희관의 121km 체인지업을 좌중간 2점홈런(27호)으로 장식하며 단숨에 5득점하는 빅이닝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양의지는 이 홈런으로 2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의 100승 투수 선발 유희관은 2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이 되면서 시즌 7패째(4승)를 안았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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