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베트남, 중국에 2-3 석패…최종예선 3연패 수렁

2021-10-08 07:56

중국 우레이의 골 세리머니[AP=연합뉴스]
중국 우레이의 골 세리머니[AP=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중국에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베트남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의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에서 2-3으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B조에서 가장 낮은 95위인 베트남은 중국(75위)과 2-2로 맞서다 후반 추가시간 중국의 간판 공격수 우레이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베트남의 첫 승리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1차전(1-3 패), 호주와 2차전(0-1 패)에 이어 최종예선 3연패를 당한 베트남은 조 최하위(승점 0)로 추락했다.

우레이의 멀티 골로 첫 승을 맛본 중국은 5위(승점 3·1승 2패)가 됐다.

같은 조의 일본(26위)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56위)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후반 26분 일본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쇄도한 피라스 알부라이칸이 골키퍼 다리 사이로 왼발 슛을 차 골대를 갈랐다.

오만과 1차전에서도 충격 패(0-1 패)를 당한 일본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1승 2패로 주춤, 3경기에서 승점 3을 쌓는 데 그치며 조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3연승으로 조 2위(승점 9·골 득실 +4)를 지켰다.

조 선두는 역시 3연승을 기록한 호주(승점 9·골 득실 +6)가 차지하고 있다. 호주는 이날 오만을 3-1로 제압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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