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의 살아있는 전설이며 필리핀 상원의원인 파퀴아오(사진)의 대통령 출마 계획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로 그는 .”두테르테의 필리핀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며 내년에 치뤄 질 대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그는 “링에서 싸우는 파퀴아오의 시대는 끝났다. 당신들의 필리핀 공화국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한다”고 말했다.
42세의 파퀴아오는 지난 8월 쿠바의 우가스와 경기를 치룬 후 은퇴를 기정사실화 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파퀴아오는 “다시는 링에서 파퀴아오를 볼 수 없을 것이다. 수십년 동안 복싱에서 한 일에 매우 만족한다. 내 조국 필리핀에게 감사한다”고 마지막 시합에 대한 소감을 피력했다.
말은 부드럽지만 펀치는 강한 파퀴아오는 16세에 복싱을 시작, 20여년간을 챔피언으로 지내며 72전의 프로 경력을 쌓았고 그 중 62경기에 승리했다.
2008년 오스카 드 라 호야를 꺾고 세계적인 슈퍼 스타로 떠오른 파퀴아오지만 2015년 5월의 플로이드 메이웨더 전에서 만장일치 판정패 했다.
그는 마지막 권투 상대였던 올림픽은메달리스트 우가스에게도 졌지만 "나는 내 백성을 돕고 싶다”면서 링을 떠났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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