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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와일드카드 경기 등판 못한다?...10월 4일 마지막 등판, 6일부터 와일드카드 시작, 3차전 가능성은 존재

2021-09-16 22:10

류현진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와일드카드 티켓을 거머쥘 경우, 류현진(토론토)이 와일드카드 경기에 등판하지 못할 가능성이 대두됐다.

올 시즌 와일드카드 경기는 10월 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한다.

류현진은 10월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시즌 마지막으로 등판한다. 이날 경기는 토론토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이날 류현진이 예정대로 등판하면 와일드카드 3경기는 로테이션상 스티븐 마츠, 알렉 마노아, 호세 베리오스, 로비 레이 순으로 치러지게 된다.


일각에서는 토론토는 팀의 에이스인 레이를 와일드카드 1차전에 투입하기 위해 남은 정규시즌 등판 일정을 다소 조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도 하다.

와일드카드 3경기를 위해 5명의 선발 투수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3명만 있으면 된다.

경우에 따라 나머지는 계투로 활용할 수도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류현진은 최소한 4일의 휴식일이 필요한 선수다.

특히, 와일드카드 티켓이 걸려 있을지도 모르는 볼티모어전에서 전력투구를 할 것이기 때문에 휴식은 절대적이다.

와일드카드 경기가 3차전까지 갈 경우, 일정상 류현진이 3차전에 등판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물론, 이전에 토론토가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하면 이야기는 또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상황으로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와일드카드 진출팀이 결정될 것이 유력하다.

토론토는 현재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승차 없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예상을 뒤엎고 1차전이 아닌 2차전에 나와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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