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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탕웨이싱 꺾고 춘란배 첫 우승…두번째 메이저 타이틀

2021-09-15 19:45

춘란배 정상에 오른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춘란배 정상에 오른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한국 바둑랭킹 1위 신진서(21) 9단이 중국이 주최하는 국제기전 춘란배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신진서는 1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13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중국의 탕웨이싱(28) 9단에게 17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종합전적 2-0을 기록한 신진서는 자신의 춘란배 첫 우승이자 메이저 세계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신진서는 지난해 2월 LG배에서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었다.

지난 13일 열린 1국에서 중반까지 뒤지다 막판 역전승을 거둔 신진서는 이날 2국에서도 극적인 뒤집기를 연출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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