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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적은 없었는데..." 우려되는 손흥민 부상...결장 장기화?

2021-09-11 00:04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의 부상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탈팰리스와의 EPL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일단 11일의 팰리스전에는 뙬 수 없게 됐다.

산투 감독은 "결장이 장기화하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의료진이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독 입에서 "모르겠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면, 이는 심각하다는 뜻이다. 손흥민의 결장이 장기화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트랜스마켓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금까지 한 차례 종아리 부상을 입었으며,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적은없다.

다만, 최근에는 햄스트링 부상에 취약한 면을 보이고 있다. 2020~2021시즌부터 3차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울브스전에서 몸에 이상을 느껴 후반전 해리 케인과 교체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은 월드컵 예선전을 위해 귀국했다. 이라크전에서 그는 허벅지에 테이핑을 한 채 뛰었다.

이것이 무리였다.

결국, 레바논전을 앞두고 부상이 악화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영국으로 돌아갔다.

일각에서는 종아리 부상이 햄스트링 부상 때문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이럴 경우 그의 결장은 장기화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손흥민의 장기 결장은 토트넘에게 엄청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리그 2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시즌 초반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었다.

손흥민의 장기 결장 여부가 토트넘 팬들의 비상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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