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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전설들의 주먹 싸움. 앤더슨 실바-티토 오티즈의 승자는?

2021-09-10 07:23

UFC 전설들이 '주먹 싸움'을 벌인다.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티토 오티즈와 앤더슨 실바다.12일 비토 벨포트와 에반더 홀리필드 전의 코메인 카드다. .

UFC 전설들의 주먹 싸움. 앤더슨 실바-티토 오티즈의 승자는?


46세로 동갑내기로 오티즈는 2018년, 앤더슨 실바는 지난 해 말 옥타곤을 떠났다.

실바는 미들급 무적의 전사였다. 2006년 리치 플랭클린을 꺾고 챔피언이 오른 후 무려 6년 여간 왕좌를 지켰다. 16연승 행진 속 10차 방어였다. 조르주 생 피에르, 존 존스와 함께 3GOAT((Greatest Of All Time)로 꼽힌다.

창의적 타격가로 무소불위의 힘을 발휘했던 실바는 연패를 거듭하다 지난 해 11월 유라이어 홀에게 KO, 전설의 역사를 내려 놓았다.

오티즈는 UFC의 입지를 굳힌 창업 공신중의 한 명. 2005년 반덜레이 실바를 누르고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5차방어전까지 성공, 당시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을 세웠다. 훗날 실바가 이 기록을 깼다.

아마추어 레슬링 출신으로 실바와는 조금 각이 다르다

2018년 은퇴 8년만에 복귀한 척 리델을 1424초만에 보내고 은퇴했다. 척 리델은 2004년 그에게 KO패의 아픔을 안긴 선수. 마치 설욕전에 성공했으나 미련없다는 듯 했으나 준비 된 행동이었다.

실바와 오티즈는 둘 다 이날 메인 카드의 주인공 벨포트를 UFC 시절 누른바 있다.

실바는 복싱이 처음은 아니다. 3경기를 치러 21패를 기록했다. 지난 6전 WBC 미들급 챔피언인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 주니어를 판정으로 물리치기도 했다.

오티즈는 성인 배우 제나 제이머슨과의 결혼과 이혼으로도 유명하며 영화에도 출연했다.

발로 차고 몸으로 비비는 것 없이 주먹으로만 싸우는 UFC 전설들. 195파운드 계약 체중으로 8회전을 치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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