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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복귀 쉽지 않네' 아이재아 토마스, 레이커스행 불발, 보스턴도 영입 포기...G리그 가나?

2021-08-31 04:36

아이재아 토마스
아이재아 토마스


아이제아 토마스(32)의 미국프로농구(NBA) 복귀가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 NBC스포츠 등 매체들은 LA 레이커스와 보스턴 셀틱스 등이 토마스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토마스도 "4개 팀과 협상 중이다. 나는 100%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었다.

토마스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에서 열린 프로-암 경기에서 81점을 폭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 2011년 NBA 드래프트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에 2라운드 30순위로 지명된 키 175cm의 단신 가드 토마스는 2014~2015시즌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후 2015~2016시즌 평균 22.2점을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되며 전성기를 맞았다.

이어 2016-2017시즌에는 평균 28.9점 5.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보스턴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로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엉덩이 부상에 발목이 잡힌 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덴버 너게츠, 워싱턴 위저즈 등 여러 팀을 전전했다.

지난 시즌에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10일 계약 후 3일 만에 방출되는 수모를 당했다.

그러나 그는 ‘권토중래’를 꿈꾸며 몸을 만들었다.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하다며 NBA 복귀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레이커스가 그의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라존 론도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바이아웃으로 결별하자 레이커스는 토마스 대신 론도 영입으로 선회했다.

이에 앞서 토마스는 보스턴으로부터도 외면당했다.

보스턴도 데니스 슈뢰더 영입 후 토마스도 영입 대상으로 꼽았지만 없었던 일이 되고 말았다.

졸지에 오갈 데가 없어진 토마스는 보장 없는 NBA 캠프 초청 선수로 테스트를 받거나, NBA 산하 G리그에서 뛰면서 NBA 진출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고 브리처리포트가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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