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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신재환, 도마서 '깜짝' 금메달…양학선 이후 한국 체조 두 번째

2021-08-02 19:42

(도쿄=연합뉴스) 2일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신재환이 연기하고 있다. 다중 촬영.
(도쿄=연합뉴스) 2일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신재환이 연기하고 있다. 다중 촬영.
신재환(23·제천시청)이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로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

신재환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83점을 획득해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아블랴진보다 난도 점수가 훨씬 높은 6.0점짜리 기술을 펼친 덕분에 신재환은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양학선(29·수원시청)이 도마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이래 신재환이 9년 만에 두 번째 금메달을 보탰다. 신재환의 금메달로 한국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6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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