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2일 낮 12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스라엘전 선발투수로 우완 투수 김민우를 예고했다.
한국은 지난달 29일 조별리그 1차전 이후 4일 만에 이스라엘과 다시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첫 번째 경기에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최원준(두산 베어스), 조상우(키움 히어로즈), 오승환(삼성)을 투입하며 연장 승부치기 끝에 6-5로 승리했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소속 팀에서 선발 자원으로 활약을 펼친 김민우에게 중책을 맡겼다.
그는 미국전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3개의 공을 던지며 1⅔이닝 동안 타자 5명을 완벽하게 잡아냈다.
당시 김민우는 주 무기 포크볼을 활용해 미국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상대했는데, 대다수 선수가 미국에서 활동하는 이스라엘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
김민우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이스라엘은 우완 투수 조이 와그만(30)을 선발로 예고했다.
와그만은 30일 미국과 경기에서 3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대표팀은 이스라엘전에서 승리하면 미국-일본전 승자와 준결승을 치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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