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사진)은 1일 열린 UFC Fight Night 온 ESPN 28에서 전반적으로 경기를 확실하게 지배, 유라이어 홀을 심판 전원 일치 판정으로 제압했다.
션은 잽을 앞세워 2회에 이어 3회도 확실하게 경기를 끌고 갔다. 션의 정확한 타격에 홀이 흔들리자 션은 지체없이 테이크 다운을 시도, 홀을 바로 그라운드로 밀고 내려갔다.
션의 주먹을 10여차례 맞은 홀은 다시 일어섰으나 스탠딩 상태에서 다시 한번 테이크 다운에 당해 바닥에 깔렸다.
3회에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션은 4회 4분여에도 타격으로 분위기를 잡은 후 태클로 홀을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갔다. 홀이 버틸 시간이나 틈을 주지 않았다.
홀은 전체적으로 무기력한 편이었다. 판정으로 가면 진다는 것을 예상한 듯 5회 초반 의욕적으로 주먹을 내 뻗었으나 2분여가 지나자 다시 주도권을 션에게 내주었다.
직전 경기에서 전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을 단 17초 만에 TKO로 제압, 4연승 행진을 했으나 이날 패배로 연승을 멈추는 한편 상승기운이 꺾였다.
랭킹 11위로 첫 메인 경기를 이긴 션은 8위인 홀을 꺾음으로써 톱 10에 진입이 확실 시 된다.
한편 코메인 경기로 열릴 예정이었던 강경호의 복귀전은 상대 선수 야히아의 코로나 양성 판정으로 갑자기 취소되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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