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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양궁 안산, 한일전 승리하고 8강행…강채영도 승전고

2021-07-30 11:08

(도쿄=연합뉴스) 안산이 30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16강에서 일본으로 귀화한 하야카와 렌(한국명 엄혜련)과 대결을 앞두고 인사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안산이 30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16강에서 일본으로 귀화한 하야카와 렌(한국명 엄혜련)과 대결을 앞두고 인사하고 있다.
여자 양궁 안산(20·광주여대)과 강채영(25·현대모비스)이 나란히 개인전 8강에 올랐다.

안산은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16강전에서 한국 출신의 일본 귀화 선수인 하야카와 렌(34·한국명 엄혜련)에게 6-4(27-28 30-27 29-27 28-29 30-27)로 역전승했다.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산은, 앞으로 3번을 더 이기면 양궁 사상 첫 3관왕에 오른다.

안산은 이날 오후 3시 디피카 쿠마리(인도)와 8강전을 치른다.

국내에서 양궁을 배웠고 잠시 실업팀에도 몸담았던 하야카와는 양궁과 관련 없는 이유로 일본으로 귀화했다가 다시 활을 잡은 선수다.

하야카와는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는 일본 여자 양궁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었다.

강채영은 야세민 아나고즈(터키)를 6-2(28-27 30-27 25-27 29-27)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강채영은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오후 2시 45분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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