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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급 21전승. 무적. 아데산야 시대 활짝

2021-06-14 07:24

이스라엘 아데산야(31)의 무적 시대가 당분간 더 계속될 것 같다.
미들급 21전승.  무적. 아데산야 시대 활짝

아데산야는 13일 UFC 263에서 끈끈한 도전자 마빈 베토리를 또 꺾고 미들급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아데산야의 확실한 승리였다. 베토리는 3년여전 경기에서 자신이 이겼다며 도발했으나 경기력이 많이 올라 온 상태에서도 아데산야를 압박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베토리는 이번에도 판정을 문제 삼았지만 아데산야의 승리를 선언한 판정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아데산야는 베토리의 그라운드 싸움 전략을 거의 완벽하게 무력화 시켰다. 라이트 헤비급 얀 블라코비치에게 당했던 그라운드 전 패배는 상대적으로 덩치가 큰 상위 체급 선수여서 방법이 없었던 것임을 입증했다.

"나는 패배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패배도 경기의 일부분일 뿐이다. 베토리는 그러지 못하고 있지만..."

블라코비치 전 패배에서 그라운드 수비력을 강화, 가장 까다로운 도전자 베토리를 두 번 째 누른 아데산야. 그의 미들급엔 당분간 적수가 없다.

톱 10중에 아데산야와 비슷하게 싸울 선수가 없다. 랭킹 1위 휘태커, 2위, 코스타, 3위 베토리, 5윌 브런슨, 9위 가스탤럼 등은 직접 상대해서 완전히 눌렀다. 4위 캐노니어는 지난 해 휘태커에게 졌고 6위, 허맨슨이나 7위 대런 틸, 8위 우라이아 홀 등은 상대 전적에서 한참 뒤떨어진다.

현재로선 전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나 파울로 코스타가 가장 유력한 도전자 그룹이지만 경기력에서 아데산야를 이길 수 없다. 그리고 아데산야를 위협할 정도의 새로운 별도 없는 상태.

라이트 헤비급을 쳐다 봤다가 체격에 눌려 완패한 아데산야. 당분간 외도 할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면 아데산야의 미들급 장기 집권은 이상이 없을 듯 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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