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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거부는 계속된다' 오사카 나오미, 15000달러 벌금에도 소신 굽히지 않아...SNS에 "분노는 이해심 부족에서 나온다" 글 올려

2021-05-31 14:46

오사카 나오미
오사카 나오미


오사카 나오미가 1만5000 달러의 벌금 조치에도 굴복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나오미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분노는 이해의 부족에서 나온다. 변화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는 글을 올렸다.

이애 대해 미국 매체 TMZ는 "이는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오사카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오사카 나오미 트위터]
오사카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오사카 나오미 트위터]

이 매체는 "오사카는 엄청난 도박을 하고 있다. 왜냐 하면, 프랑스오픈 조직위원회가 그가 앞으로도 기자회견을 하지 않을 경우 더 많은 벌금을 부과할 것이며 프랑스오픈 출전 자격을 박탈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오사카는 프랑스오픈 뿐 아니라 다른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 자격도 박탈당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오사카는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 경기 후 갖는 기자회견에 나오지 않겠다고 폭탄 선언을 한 바 있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은 마치 "쓰러져 있는 사람에게 발길질을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기자들의 질문에 장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음을 실토한 것이다.

오사카는 단식 1회전에서 패트리샤 마리아 티그(63위·루마니아)를 2-0(6-4 7-6<7-4>)으로 꺾은 뒤 기자회견을 거부했다. 다만, 코트 위에서 진행된 TV 중계용 퀵 인터뷰에는 응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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