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세리에A 7공주' 전통의 파르마, 3년 만에 2부 강등

2021-05-04 10:30

파르마와 토리노의 대결 장면. [EPA=연합뉴스]
파르마와 토리노의 대결 장면. [EPA=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전통의 명문팀 파르마가 세리에A(1부) 승격 3년 만에 다시 2부 리그로 강등됐다.

파르마는 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 세리에A 34라운드 토리노와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최근 5연패를 당하고 승점 20(3승 11무 20패)으로 20개 팀 중 19위에 머문 파르마는 남은 정규리그 4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다음 시즌 세리에B로 강등이 확정됐다.

현재 1부 잔류의 마지노선인 17위 칼리아리(승점 32·8승 8무 18패)와 파르마의 승점 차는 12점이다.

파르마는 현재 시즌 최하위인 크로토네(승점 18·5승 3무 26패)에 이어 두 번째로 2부 강등이 확정됐다.

2018-2019시즌 세리에A로 복귀한 파르마는 3년 만에 다시 세리에B로 떨어졌다.

파르마는 1913년 창단된 유서 깊은 팀이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경쟁적인 투자로 세계적 스타 선수들을 대거 보유했던 이탈리아 프로축구의 7개 팀, 이른바 '세리에A 7공주'의 일원이기도 했다. 당시 잔루이지 부폰, 파비오 칸나바로, 에르난 크레스포, 릴리앙 튀랑, 디노 바조, 아리엘 오르테가 등이 소속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