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 김은정과 김선영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501162159055915e8e9410871751248331.jpg&nmt=19)
팀 킴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스위스(팀 티린조니)에 2-10으로 크게 졌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팀 킴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2018년 이후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실바나 티린조니 스킵이 이끄는 팀 티린조니는 2019년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된 바람에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팀 킴은 0-3으로 밀린 5엔드에 첫 득점(1점)을 획득했다. 6엔드 2점을 내주고 7엔드 1점 다시 쫓아갔다.
그러나 8엔드에 2점을 더 잃고 9엔드 3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 당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팀 킴은 이어서 열린 예선 2차전에서 러시아컬링연맹(RCF·팀 코발레바)에 7-8로 아쉽게 졌다.
5-5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9엔드 2득점에 성공하며 7-5로 앞섰지만, 마지막 10엔드에서 3점을 대거 잃으며 뼈 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알리나 코발레바 스킵이 이끄는 RCF는 1차전에서 독일을 8-4로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달리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독일은 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5명의 선수 중 3명만 경기에 나섰다.
2연패에 빠진 팀 킴은 14팀 중 최하위인 공동 12위에 머물러 있다.
팀 킴은 2일 미국을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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