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메시 시즌 26호골' 바르사, 메시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그라나다에 역전패…선두 도약 실패

2021-04-30 10:24

아쉬워하는 메시 [AP=연합뉴스]
아쉬워하는 메시 [AP=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선두로 올라설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20-2021 라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그라나다에 1-2로 역전패했다.

리오넬 메시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그라나다에 두 골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71을 유지해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놓친 채 3위에 머물렀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팀당 5경기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라리가의 상위권 다툼은 치열하다.

현재 1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3)부터 4위 세비야(승점 70)까지 승점 차가 단 3점이다.

먼저 33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른 아틀레티코가 직전 빌바오전에서 패하고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1)는 레알 베티스와 비기는 등 멀리 달아나지 못하면서 바르셀로나가 이날 승리할 경우 선두를 탈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역시 그라나다에 덜미를 잡히면서 승점을 쌓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 전적에서 밀려 그 아래에 자리했다.

메시는 전반 23분 앙투안 그리에즈만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왼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리그 26호 골. 라리가 득점 1위를 달리는 메시는 이 골로 득점 2위 카림 벤제마(21골·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5골로 늘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