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뉴욕타임스, 세계적인 골퍼 9명 퍼팅 그립 유형 소개

2021-04-09 07:29

뉴욕타임스는 9일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그립 유형을 소개했다. [뉴욕타임스 사진 캡처]
뉴욕타임스는 9일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그립 유형을 소개했다. [뉴욕타임스 사진 캡처]
뉴욕타임스가 9일 2021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맞아 세계 정상 골퍼 9명의 퍼팅 그립 자세를 소개했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리 웨스트우드, 브라이슨 디섐보, 조던 스피스, 매트 월리스, 필 미컬슨, 타이거 우즈, 브룩 켑카, 아담 스코트, 저스틴 로즈 등 9명의 다양한 그립 방법을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골퍼들은 저마다 선호하는 퍼팅 방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 웨스트우드는 오른손 골퍼에게 적합한 검지와 중지를 길게 내민 ‘클로(Claw)’ 그립을 한다. ‘미친 과학자’로 불리는 디섐보는 양팔을 붙이는 ‘암락(Arm Lock)’ 그립 방식으로 퍼팅을 한다. 지난 주 고향 텍사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피스는 퍼팅을 잡을 때 왼쪽 팔을 아래로 두는 ‘레프트핸드 로우(Left-Hand Low)’로 퍼팅 감각을 유지한다. 월리스는 양 엄지를 퍼팅 위에다 놓는 ‘투 섬(Two Thumbs)’ 그립을 구사한다. 미컬슨은 왼손 검지를 퍼터에 살짝 걸치는 ‘레프티 클로(Lefty Claw)’그립으로 퍼팅을 한다, 올해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출전하지 않은 우즈는 지난 해 마스터스에서 ‘역 오버랩(Reverse Overlap)’ 그립을 선보인 바 있다. 켑카는 오른손 검지만을 길게 펴 퍼트를 잡는 ‘어터너티브(Alternative) 역 오버랩’, 스코트는 롱 퍼터를 갖고 오른손 엄지와 검지 사이로 끼어 잡는 ‘롱 퍼터 클로(Long Putter Claw)’, 로즈는 왼팔 검지와 중지로 퍼터를 잡는 ‘모디파이드 클로(Modified Claw)’ 그립을 각각 구사한다.

뉴욕타임스는 정확한 퍼팅은 가장 중요한 골프 기술로 세계적인 선수들은 모두 다른 모습의 그립 유형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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