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사진은 알고 있다'...모리뉴 vs 베일 '신냉전’?

2021-03-23 22:12

모리뉴 감독이 교체 선수로 투입되는 시소코에ㅔ 작전 지시를 하고 있는 가운데 베일은 스탠드에 서서 운동장을 바라보고 있다. [데일리 메일]
모리뉴 감독이 교체 선수로 투입되는 시소코에ㅔ 작전 지시를 하고 있는 가운데 베일은 스탠드에 서서 운동장을 바라보고 있다. [데일리 메일]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베일의 이상한 결장’이라는 제하의 기사와 함께 조제 모리뉴 감독과 가레스 베일의 관계를 말해주는 듯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모리뉴 감독은 무사 시소코를 투입하면서 그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고, 베일은 스탠드 위에 서서 양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물끄러미 운동장을 바라보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이날 베일이 터치 라인 부근에서 워밍업도 하지 않았다면서 모리뉴 감독이 베일을 완전히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장인 골키퍼 휴고 요리스가 자그레브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이 끝난 후 (모리뉴 감독의 선수 기용 방식에) 불평하는 선수들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고 상기시켰다.


당시 요리스는 “구단 내부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일부 선수들이 모리뉴 감독에 반기를 들고 있음을 털어놓은 것이다.

모리뉴 감독도 아스널전이 끝난 후 투지가 부족한 선수들이 있다고 질타했다. 전반전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친 베일은 후반전 초반 전격 교체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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