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김하성, LA 다저스전 2타수 무안타....바워에 삼진·곤솔린에겐 내야 뜬공

2021-03-07 08:21

수비 훈련하는 김하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수비 훈련하는 김하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다저스를 2-1로 꺾었다.

김하성은 1회초 2사 2, 3루 타점 기회에서 MLB 정상급 투수 트레버 바워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바워는 김하성을 상대로 공격적인 투구를 던졌다.

김하성은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니 곤솔린과 맞섰다.


김하성은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곤솔린의 직구에 배트를 내밀었지만, 2루수 뜬공에 그쳤다.

김하성은 4회말 수비 때 가토 고스케와 교체되며 일찍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82(11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김하성은 수비에서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다.

2회말 2사 1루에서 김하성은 셀던 노이스의 땅볼 타구를 잘 잡았지만, 공을 향해 달려들던 3루수 닉 타니엘루와 충돌해 송구하지 못했다. 기록은 내야안타였다.

김하성은 다행히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김하성을 대신해 출전한 일본계 야수 가토는 0-0으로 맞선 6회초 2타점 결승 좌전 적시타를 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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