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은 3일 열린 ‘SK렌터카 PBA월드챔피언십’ 16강전에서 거침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김현우를 눌렀다. 김종원은 강민구를 3-0으로 누른 위마즈와 4강행을 다툰다.
그러나 역시 꼴찌그룹인 한동우는 사파타에게 0-3으로 완패, 순위 상승을 16강에서 멈추었다.
사파타는 마민캄과 8강전을 벌인다. 마민캄은 16강전에서 팀동료 오성욱을 3-1로 꺾었다.
위마즈는 2연속 결승진출자인 강민구를 쉽게 잡은 강자. 구력으로 보면 김종원이 밀리는편이다. 하지만 이번대회에서 보여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한다면 이기지 못할 것도 없다.
김종원은 32명의 월드챔피언십 출전선수 중 공동 28위의 하위권. 그의 밑으로는 32위인 한동우 한 명 밖에 없었다. 하지만 몰아치기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4전승 행진 중이다.
김종원은 김재근과의 경기에서 하이런 10점, 엄상필전에선 9점, 서현민전에서 6점을 치는 등 매 게임 한번씩은 몰아치기를 했는데 이날 16강전에서도 1세트 7연타, 2세트 6연타로 쉽게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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