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공항의 이별' 남편과 같이 한국으로 오지 못한 하원미 씨 "불꽃 남자 추신수, 마음먹은 대로 하고 돌아와요."

김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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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02-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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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하원미(오른쪽) 씨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항에서 한국으로 떠나는 남편 추신수 어깨에 기대어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하원미 씨 인스타그램 캡처]


신세계 야구단에 입단한 추신수(39)의 아내 하원미(38) 씨는 2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항에서 남편을 배웅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함께 찍은 사진과 글을 올렸다.

하원미 씨는 "헤어짐은 항상 힘들다. 지난 며칠 동안 하루에도 수십 개의 자아가 들락날락하며 울다 웃다가를 반복했다"고 털어놓으며 "가서 잘하고 와, 우리 걱정은 하지 마. '불꽃 남자 추신수, 화이팅'했다가 또다시 글썽글썽"이라며 남편과 잠시 이별해야 하는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하원미씨는 자녀 문제 때문에 추신수와 같이 한국으로 떠나지 않았다.

마이너리거였던 추신수를 믿고 함께 미국으로 향했던 2002년처럼, 새로운 도전을 하는 남편을 믿고 응원한다.

하원미 씨는 "몸은 떨어져 있지만, 우리 '추패밀리'는 항상 함께한다고 생각하자"라며 "우리 걱정은 하지 말고 야구만 신나게 마음껏 원도 없이 하고 돌아와요"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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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하기 전 아내 하원미 씨와 포옹하고 있다. [하원미 씨 인스타그램 캡처]


하원미 씨는 막내 소희 양이 추신수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소희 양은 "멀리 있어도 나는 늘 아버지의 마음속에 있다"며 "아버지의 (한국행) 결정으로 떨어져 지내는 게 아쉽지만, 아버지의 꿈을 응원한다"고 했다.


부산고를 졸업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는 고된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디고, 2005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를 누비며 1천652경기, 타율 0.275(6천87타수 1천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올렸다.

KBO리그 구단과 계약한 외국인 타자들과는 비교하기 어려운 정도의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추신수가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계약하면서 한국 야구팬들은 가까이에서 추신수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신 미국에 남은 추신수의 가족들은 8개월여의 이별을 감수해야 한다.

가족과 작별 인사를 한 추신수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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