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루니, 더비카운티 감독 임명…19년 현역 생활 마침표

2021-01-16 11:09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더비 카운티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웨인 루니. [더비카운티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더비 카운티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웨인 루니. [더비카운티 홈페이지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간판스타이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역대 최다골에 빛나는 웨인 루니(36)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더비 카운티의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더비 카운티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감독으로 웨인 루니를 선임했다"라며 "루니 감독은 2023년 6월까지 2년 6개월 동안 팀을 이끌게 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루니는 지난해 11월부터 성적부지능로 필립 코퀴 감독이 경질된 이후 감독 대행을 맡아왔다.

루니는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면서 정규리그 9경기에서 3승 4무 2패의 준수한 성적을 냈고, 구단의 신임을 받아 마침내 정식 사령탑으로 올라서면서 현역 선수에서 은퇴하게 됐다.에버턴, 맨유(이상 잉글랜드)에서 활약한 루니는 2018년 무대를 미국으로 옮겨 DC 유나이티드에서 두 시즌을 뛰다가 2019년 8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카운티로 이적하면서 영국 무대로 복귀했다.

루니는 맨유에서 13시즌을 뛰는 동안 559경기에 출전해 253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A매치 120경기에 출전해 53골을 몰아치며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골을 작성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