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표명한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의 다음 자리는 USGA CEO?

김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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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01-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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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사임 발표를 한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
새해 들어 갑작스레 사의를 표명한 스포츠마케팅 전문가 출신의 마이크 완(56·미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커미셔너가 다음에 어느 자리를 맡을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0년부터 LPGA를 이끌어왔던 완 커미셔너는 지난 7일 사임 발표문을 통해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때문에 얼룩진 한 해를 겪으면서도 역대 최고 상금 규모의 2021년 시즌 일정을 만들어 냈고, 새로운 대회와 후원자들을 유치했다”며 LPGA 투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충분히 투어를 이끌어갈 역량과 능력, 꺾이지 않는 의지를 증명했다“고 밝혔다.

그가 사임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후임자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커미셔너 일을 계속할 계획이다. 그의 다음 자리는 아직 분명하게 정해진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 커미셔너는 사임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나는 삶을 긴장상태로 사는 것을 좋아한다. 한동안 너무 긴장하지 않고 살았다. 나는 다시 바쁘게 산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15일 그가 남녀 US오픈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 CEO로 갈 가능성을 조심스레 전망했다. 이 매체는 미국골프협회가 작년 9월 마이크 데이비스가 2021년말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완 커미셔너에게 직접 질문한 결과를 보도헀다. 그는 미국골프협회 CEO로 가는 것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했지만 “나는 머리를 정화할 수 있는 어떤 일을 생각한다”며 새로운 자리를 찾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뉴욕타임스는 새로운 일자리에는 미국골프협회 CEO도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LPGA에 합류하기 전 윌슨스포츠용품사와 테일러메이드에서 스폰서 담당을 했다. 여성들과의 사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확인한 그는 LPGA 투어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LPGA투어 이사회 선수대표인 에이미 올슨(28)은 “그는 LPGA 브랜드를 다시 만들었다. 우리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었다”며 “기업들이 LPGA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그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코로나 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LPGA 투어를 이끌면서 후원사들을 잘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정보다 대회가 줄어들어 18개밖에 치르지 못했지만 총상금 감소가 없었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2021년 대부분의 스폰서가 다시 대회를 갖기로 한 것은 그의 노력이 큰 힘이 됐다는 것이다.

에이미 올슨 등 대부분 LPGA 선수들은 그가 LPGA를 떠나면 소통과 투명성 확보에 노력했던 그의 재임시절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가 다음에 어디에 정착할 지 LPGA 선수들은 물론 골프팬들도 주목하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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