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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이글 잡은 임성재, 새해 첫 대회 3라운드서 6언더파로 공동 5위

2021-01-10 11:35

임성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임성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년 첫 대회에서 우승경쟁을 하게됐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47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670만 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 합계 17언더파 202타의 성적을 낸 임성재는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2라운드에서 공동 6위였던 순위를 한 단계 끌어 올렸다. 저스틴 토마스는 이날 5언더파를 기록, 합계에서 임성재와 동타를 이루며 공동 5위를 했다. 라이언 팔머와 해리스 잉글리시는 21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루었다. 임성재와는 4타차 선두였다. 지난 해 PGA 선수권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는 20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대니얼 버거는 18언더파로 그 뒤를 이어 단독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온 임성재는 전반 5번홀에서 회심의 이글을 잡았다. 2라운드에서 이글 2번의 기회에서 버디 1개에 그쳤던 임성재는 이날 마침내 이글 퍼팅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임성재는 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1타를 잃은 뒤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곧 만회했다. 후반에서도 임성재는 14번홀에서부터 연속 버디 3개를 잡은 뒤 마지막 18번 파5홀에서 2온에 성공시켜 다시 이글 기회를 가졌다. 임성재는 이글 퍼팅을 홀 1.5m에 붙여 무난히 버디를 잡았다.

이 대회는 2020년 투어 대회 우승자와 2019-2020시즌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던 선수 등 42명만 출전하고 있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 티켓을 얻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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